떠나간 여인의 초상
총 22개 AI 대중 반응
한 외로운 건축기사가 자살을 계획하고 있는 여자로부터 무작위 메시지를 받는다. 호기심은 그를 발신지인 젊은 여배우가 있는 장소로 이끌고 그 둘은 친구가 된다. 그들은 함께 급하게 병원 응급실, 역술가를 만나거나 설치 예술을 방해하면서 메시지를 보낸 여자를 찾아 나선다. 한국에 소개된 이란영화 중에는 일반인들(천사 같은 아이들과 순수하기 이를 데 없는 마을사람들)을 기용하여 이란 영화 특유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자연주의적 영화나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건조하고 절제된 시선으로 담고 있는 영화들이 많았다. 배우로 영화를 시작한 알리 모사파의 장편 데뷔작 <떠나간 여인의 초상>은 영화의 배경, 스타일 그리고 접근법적인 면에서 기존에 알고 있던 이란영화에 대한 우리의 시야를 넓혀준다. 삶에 지친 중년의 건축가 아메드는 자살을 결심한 낯선 여인이 그의 자동 응답기에 남긴 메시지를 듣고 알 수 없는 이끌림에 의해 그 여인의 아파트로 찾아간다. 그 곳에서 메시지 주인공의 친구라며 그녀의 행방을 찾는 여자를 만나고 둘은 테헤란 밤 거리를 누비며 메시지의 주인공을 찾던 중 전시한 후 작품들을 불태우는 아트 갤러리에 들르게 된다. 거기서 아메드는 동행하게 된 여자가 갤러리에 전시된 사진의 모델이며 자살 메시지의 주인공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이는 그가 외면해 왔던 과거의 연인에 대한 기억과 교차되며 현재에 그가 느끼는 고독과 상실감을 밖으로 끌어낸다. 깊이를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가득 찬 테헤란의 밤거리와 몽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음악 그리고 수수께끼 같고 몽환적인 스토리가 어울려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외와 단절이라는 주제를 개인적인 시선에서 풀어냈다. (이현미)
지금 여기서 보기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작품을 보고싶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제공 요청을 하고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할 때 알람을 받으세요.
주간 Top 100 스트리밍 요청 영화출연진
인물의 Live 프로필을 확인해보세요.
연기 & 캐스팅 관련 AI 대중 반응
캐릭터 관련 AI 대중 반응
제작진
인물의 Live 프로필을 확인해보세요.
감독 연출 관련 AI 대중 반응
평점
대중의 취향 시상식
대중의 취향
시상식
대중의 취향
시상식
대중의 취향
시상식
연관 검색어
아래 연관 검색어를 누르면 구글로 검색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