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가황후

아화는 사창가의 대모로 생활을 꾸려간다. 그녀의 딸 소행은 어머니에 대한 반발로 가출을 해 클럽에서 호스테스 생활을 한다. 몇달 동안 연락조차 없는 딸을 기다리던 아화는 딸의 소식을 수소문한 끝에 클럽으로 찾아간다. 낯선 여자를 엄마라고 부르며 즐거워하는 소행의 모습에 아화는 반가운듯 서운한듯 눈물을 짓는다. 아화는 딸에게 자신이 지금도 부모에게 불효했던 것을 가장 후회한다는 말을 남기고 클럽을 나오고. 아화는 그후로도 여러번 소행을 찾아가 설득을 해보지만 소행은 점점 더 탈선의 길로 빠져든다. 마침내 두사람은 크게 대립하게 되고 소행은 자신이 필요할 때 언제나 곁에 없던 엄마, 아버지의 얼굴도 모른 채 살아가게 만든 엄마에 대한 원망을 털어놓는다. 그 일을 계기로 아화는 그동안 자식에게 털어놓지 못했던 아픈 과거를 이야기한다. 마침내 두 모녀는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화합하게 된다. 그리고 소행은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고 아화는 행복한 딸의 모습을 묵묵히 바라본다. 그녀가 살아온 세월의 무게를 담은 눈빛으로..

묘가황후의 총 상영시간은 110분 입니다.

묘가황후의 수상 기록은 홍콩 국제 영화제 포커스 앤 트리뷰트, 홍콩금상장영화제 여우주연상 등 총 6회 노미네이트, 4회 수상 입니다.

묘가황후 관람등급은 NR 입니다.

묘가황후의 감독은 유국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