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전명! 레드 플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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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의 창공을 배경으로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의 실제 훈련과정을 초대형 화면에 담은 작품. 한 순간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파일럿의 훈련과정과 삶을 조명한다. '레드 플랙'은 미국 등 27개 연합국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공군 전투훈련 프로그램을 뜻한다. 시속 600마일 이상의 고속으로 날다가 급강하하는 전투편대의 비행장면 등에서는 아이들의 함성이 터져나올 만하다. 오터 스트래튼 대위는 F-15 이글을 조종하는 젊고 유능한 미 공군 엘리트 전투기 조종사다. 여덟 살이 되던 해, 그는 자신의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다. 바로 세계 제 2차 대전 때 전투기 조종사로 활약하면서 수많은 무공훈장의 주인공이자 영웅이 된 할아버지의 꿈을 이어가는 것이다. 연합군 공군 훈련비행 프로그램인 레드플랙(Red Flag)에서 존을 포함한 수백명의 전투기 조종사들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임무수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요란한 전투기 굉음과 함께 대원들은 미국 네바다주 사막의 상공에서 아주 특별한 공군 전투훈련을 받는다. 영웅심을 불어넣어 주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 하지만 존은 어린 시절의 영웅심만을 쫓아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밤새워 엔진을 정비하는 정비사. 매일 아침 활주로를 돌아다니며 엔진속으로 빨려 들어가 파일럿의 목숨을 앗아가 버릴지도 모르는 작은 돌멩이를 찾아내는 지상 요원들. 폭발 직후 비행기체의 화염속으로 뛰어들어 동료의 목숨을 구하는 구조팀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수많은 희생과 용기를 필요로 하는 현실속의 영웅은 바로 전투기 조종사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의 주위에서 항상 도움을 주는 사람들에 의해서다. 이제 존은 레드플랙 실전대비 훈련을 통해 어릴 적 꿈과 영웅의 모습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okggab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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