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스톤 테러 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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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빈민 우범지역을 자동차로 지나가던 부부가 괴한의 습격을 당해 총상을 입고 주경찰에 구조를 요청한다. 피습당한 남자는 쳐크 스튜어트, 아내 캐롤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자신도 총을 맞았으며 가해자는 흑인 단독범이었다고 말한다. 케롤은 만삭이 다된 상태로 총상으로 숨지자, 구급대는 태아를 살리기 위해 애쓴다. 결국 쳐크는 중태이나 생명을 건지고, 크리스토퍼라는 이름의 조산아는 사고가 일어난 지 17일만에 숨진다. 보스턴의 주민들은 흑인에 대한 증오가 거세지고 경찰은 사건 현장의 흑인들을 집단 연행하는 등 흑인 범인을 잡기에 혈안이 된다. 그러나 여기자 미셀은 피습당한 직후 구조를 요청한 전화 녹음 테입에서 의심스러운 점 등 여러가지 이상한 점을 간파하고 쳐크가 저지른 범행이라는 심증을 굳혀 나름대로 조사를 한다. 전과가 화려한 윌리라는 흑인을 용의자로 수사하던 맥클롤린 형사도 쳐크가 흑인 용의자 대질에서 범인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등 그의 이상한 행적으로 수사방향을 바꾸게 된다. 쳐크의 동생 매트는 변호사를 찾아가 사건 당일에 있었던 일을 털어놓고 결국 진실은 밝혀진다. 쳐크는 부인에게 속박당하고, 아기까지 생기자 자유로와 지겠다는 갈망과 수 만 달러의 보험금을 타서 식당 운영자가 되려는 야심에서 계획적인 범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결국 쳐크는 검사와 함께 있을 변호사, 거리에 있는 원한을 품은 흑인들, 등을 돌린 가족들 모두 갈 곳을 잃고 투신 자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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