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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2 | 드라마

총 104개 AI 대중 반응

오늘도 정민은 트러블메이커인 엄마(계모) 때문에 화가 나서 집을 뛰쳐나온다. 엄마가 오늘도 동네 아줌마와 싸움을 벌여 파출소에 있다는 전화였다. 정민은 파출소를 단골 미용실 정도로 여기며 들락거리는 철없는 엄마가 한심스럽기만 한데, 파출소에서 하소연을 하고 있는 엄마를 보니 화마저 치민다. 설상가상으로 엄마에게 얻어맞아 코가 내려앉은 동네 아줌마가 이번에야 기필코 엄마를 콩밥 먹이겠다며 동네 병원에서 진단서를 끊고 있다니 기가 막힐 뿐이다. 하지만 여느 날의 사건 수습처럼 이번에도 시어머님이 나서서 특유의 기지와 지혜를 발휘하여 한 푼의 합의금도 없이 동네 아줌마와 합의를 보고 돌아오셨다. 엄마한테는 늘 하나마나한 소리지만 싫은 소리를 늘어놓으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남편 해준의 직장인 시청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해준이 근무 시간에 사라졌는데 집에 있지 않냐는 전화다. 정민은 해준에게 휴대폰을 해보지만 받지 않는다. 이 인간이 어디서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 정민은 한심하기만 하다.이도희의 동생 주희는 난폭한 운전 솜씨로 스포츠카를 몰아 해변도로를 달리고 있다. 그녀의 차가 호텔 주차장에 들어서며 나오고 있던 차와 부딪힌다. 호텔 직원들은 또 사고구나 싶은 얼굴로 달려 나가고, 그 중에 정민의 동생 정우도 끼어있다. 일주일 전 주희가 내려오고부터 비치 호텔 직원들은 초긴장 상태다. 사사건건 트집이고 심심하면 손님들 차와 접촉 사고를 내고, 이렇다 할 사과 인사 한마디 없이 자기 방으로 올라가 가버리는 주희의 방자한 태도 때문에 직원들은 죽을 맛이다. 하지만 호텔 오너 도희의 동생인 주희에게 함부로 나서서 주의를 줄 직원은 없다. 직원들은 모두 이 껄끄럽고 괴팍한 투숙객의 전담맨으로 정우를 정해놓은 상태다. 인생 자체를 유쾌하게 살자는 인생철학을 가지고 있는 정우지만 주희에게만은 유쾌해 지지 않는다. 철딱서니 없는 부잣집 아가씨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말로 타일러보려 하지만 그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주희다. 더구나 서울에서 사업차 내려왔다는 신대서란 투숙객 역시 만만치 않은 인물이다. 지하 룸싸롱 아가씨들을 줄줄이 달고 룸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그 때문에 투숙객들은 시끄럽다는 항의 전화를 쉴새없이 해대는 상황이다. 정우는 이주희와 신대서를 보면서 왜 돈 있는 집안에선 자식들이 저렇게 사는지 모르겠다고 한심스러워 하며, 밤새 룸서비스로 정신이 없다. 다음날 새벽, 정민은 며칠째 당직으로 집에도 들어오지 못하는 동생 정우의 속옷을 챙겨 호텔로 간다. 호텔 입구에서 정민은 조깅을 하러 나오는 태완과 마주친다. 서로를 확인하고 오랫동안 말문을 열지 못하는 두 사람. 두 사람의 짤막한 대화 속에서 그들이 단지 한동네에서 같이 자란 사이만은 아니란 사실이 드러난다.오늘도 해준에겐 여수 순시에 나선 태완을 안내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태완의 부하직원들은 점심 식사 자리에서도 해준이 감히 자신의 오너와 마주 앉는 걸 용납하지 못하는데, 태완은 해준과 한 자리에서 점심을 먹는다. 해준은 태완의 그런 배려조차도 밸이 꼴린다. 태완의 모든 면이, 성공한 놈의 잘난 척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태완 앞에서 초라해져 있는 자신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만회해 볼 요량으로 해준은 자신도 곧 자기 사업을 시작하게 될 거라며, 그때 선배 사업가로 많은 조언을 부탁한다는 둥 큰소리를 쳐댄다. 태완은 슬며시 해준에게 가족 이야기를 묻게 되고 해준은 자신의 아내가 어려서 너와 한동네에 산 적이 있었다는 말을 꺼낸다. 오정민이라고…. 넌 기억 못하겠지만, 그런 여자하고 결혼해서 아들, 딸 낳고 매일 지지고 볶으면서 잘 살고 있다. 그 말에 옆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도희는 긴장한다. 정미소집 딸, 오정민… 말인가요? 해준은 도희까지 정민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당황하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묻는데, 도희는 그냥 한동네에 살았었다며 말을 접어버린다. 그날 밤, 해준은 아내에게 당신 꽤 유명했나보대, 태완이 그놈 약혼녀도 당신을 알던데. 라고 말을 던지고, 정민은 태완의 약혼녀가 이도희란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시간 호텔 바에서 술을 마시는 도희와 태완. 도희는 태완에게 묻는다. “그때 정민언니와 결혼 했었으면 지금 이해준씨처럼 그러고 살아갔겠죠?” 도희의 비아냥거림에 태완은 싸늘해져서 자리를 뜬다. 도희는 그런 태완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혼자 분을 삭힐 수 밖에는 없다.해준은 사업자금에 갑자기 문제가 생겨 돈을 더 투자해야 한다는 친구의 말에 아내가 애지중지 아끼는 적금통장을 훔쳐내 은행으로 가서 해약을 한다. 정민이 집을 개축할 때 빌린 대출금을 갚으려고 부어온 적금을 깨는 것은 마음이 아프지만 곧 대박이 터질 거란 꿈에 그런 미안함을 마음 한쪽으로 미뤄둔다. 나혼자 잘 먹고 잘살겠다고 이러는 게 아니지 않는가. 매일 자기의 낡은 셔츠나 입고 사는 마누라한테 이도희 같은 근사한 옷도 사입히고, 하루가 멀다하고 고장이 나서 길에 퍼져버리는 고물차 대신 태완이 놈이 타고 다니는 근사한 외제차 한번 태워주겠다고 내가 이러는 게 아닌가, 해준은 그렇게 혼자 꿈속을 헤맨다. 다음날 해준은 연락이 안되는 친구 때문에 속이 탄다. 태완을 안내하는 일에도 건성이다. 해준은 퇴근하자마자 친구의 사무실로 달려간다. 그러나 이미 사무실은 난장판이 되어있다. 속았다고 난리를 치는 투자자들이 집기를 부수고 난리를 치는 와중에 혼자 남아 어쩔 줄 모르는 여직원 민지는 눈물만 훌쩍일 뿐이다. 해준은 이 모든 상황에 그만 다리에 힘이 풀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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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출연진은 김상중, 심혜진, 선우용여, 고정민, 이종원, 강부자 등이 있습니다.
선택의 감독은 장태유 입니다.
선택의 첫 개봉일은 2004-08-02입니다.
2024-09-20 기준, 선택 관객 리뷰 분석결과 "또 보는", "엑설런트한", "그뤠잇인", "그야말로 명작인", "명작인 이유를 알게 되는" 등 총 104개의 관객 반응이 확인됐습니다.
오늘도 정민은 트러블메이커인 엄마(계모) 때문에 화가 나서 집을 뛰쳐나온다. 엄마가 오늘도 동네 아줌마와 싸움을 벌여 파출소에 있다는 전화였다. 정민은 파출소를 단골 미용실 정도로 여기며 들락거리는 철없는 엄마가 한심스럽기만 한데, 파출소에서 하소연을 하고 있는 엄마를 보니 화마저 치민다. 설상가상으로 엄마에게 얻어맞아 코가 내려앉은 동네 아줌마가 이번에야 기필코 엄마를 콩밥 먹이겠다며 동네 병원에서 진단서를 끊고 있다니 기가 막힐 뿐이다. 하지만 여느 날의 사건 수습처럼 이번에도 시어머님이 나서서 특유의 기지와 지혜를 발휘하여 한 푼의 합의금도 없이 동네 아줌마와 합의를 보고 돌아오셨다. 엄마한테는 늘 하나마나한 소리지만 싫은 소리를 늘어놓으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남편 해준의 직장인 시청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해준이 근무 시간에 사라졌는데 집에 있지 않냐는 전화다. 정민은 해준에게 휴대폰을 해보지만 받지 않는다. 이 인간이 어디서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 정민은 한심하기만 하다.이도희의 동생 주희는 난폭한 운전 솜씨로 스포츠카를 몰아 해변도로를 달리고 있다. 그녀의 차가 호텔 주차장에 들어서며 나오고 있던 차와 부딪힌다. 호텔 직원들은 또 사고구나 싶은 얼굴로 달려 나가고, 그 중에 정민의 동생 정우도 끼어있다. 일주일 전 주희가 내려오고부터 비치 호텔 직원들은 초긴장 상태다. 사사건건 트집이고 심심하면 손님들 차와 접촉 사고를 내고, 이렇다 할 사과 인사 한마디 없이 자기 방으로 올라가 가버리는 주희의 방자한 태도 때문에 직원들은 죽을 맛이다. 하지만 호텔 오너 도희의 동생인 주희에게 함부로 나서서 주의를 줄 직원은 없다. 직원들은 모두 이 껄끄럽고 괴팍한 투숙객의 전담맨으로 정우를 정해놓은 상태다. 인생 자체를 유쾌하게 살자는 인생철학을 가지고 있는 정우지만 주희에게만은 유쾌해 지지 않는다. 철딱서니 없는 부잣집 아가씨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말로 타일러보려 하지만 그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주희다. 더구나 서울에서 사업차 내려왔다는 신대서란 투숙객 역시 만만치 않은 인물이다. 지하 룸싸롱 아가씨들을 줄줄이 달고 룸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그 때문에 투숙객들은 시끄럽다는 항의 전화를 쉴새없이 해대는 상황이다. 정우는 이주희와 신대서를 보면서 왜 돈 있는 집안에선 자식들이 저렇게 사는지 모르겠다고 한심스러워 하며, 밤새 룸서비스로 정신이 없다. 다음날 새벽, 정민은 며칠째 당직으로 집에도 들어오지 못하는 동생 정우의 속옷을 챙겨 호텔로 간다. 호텔 입구에서 정민은 조깅을 하러 나오는 태완과 마주친다. 서로를 확인하고 오랫동안 말문을 열지 못하는 두 사람. 두 사람의 짤막한 대화 속에서 그들이 단지 한동네에서 같이 자란 사이만은 아니란 사실이 드러난다.오늘도 해준에겐 여수 순시에 나선 태완을 안내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태완의 부하직원들은 점심 식사 자리에서도 해준이 감히 자신의 오너와 마주 앉는 걸 용납하지 못하는데, 태완은 해준과 한 자리에서 점심을 먹는다. 해준은 태완의 그런 배려조차도 밸이 꼴린다. 태완의 모든 면이, 성공한 놈의 잘난 척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태완 앞에서 초라해져 있는 자신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만회해 볼 요량으로 해준은 자신도 곧 자기 사업을 시작하게 될 거라며, 그때 선배 사업가로 많은 조언을 부탁한다는 둥 큰소리를 쳐댄다. 태완은 슬며시 해준에게 가족 이야기를 묻게 되고 해준은 자신의 아내가 어려서 너와 한동네에 산 적이 있었다는 말을 꺼낸다. 오정민이라고…. 넌 기억 못하겠지만, 그런 여자하고 결혼해서 아들, 딸 낳고 매일 지지고 볶으면서 잘 살고 있다. 그 말에 옆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도희는 긴장한다. 정미소집 딸, 오정민… 말인가요? 해준은 도희까지 정민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당황하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묻는데, 도희는 그냥 한동네에 살았었다며 말을 접어버린다. 그날 밤, 해준은 아내에게 당신 꽤 유명했나보대, 태완이 그놈 약혼녀도 당신을 알던데. 라고 말을 던지고, 정민은 태완의 약혼녀가 이도희란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시간 호텔 바에서 술을 마시는 도희와 태완. 도희는 태완에게 묻는다. “그때 정민언니와 결혼 했었으면 지금 이해준씨처럼 그러고 살아갔겠죠?” 도희의 비아냥거림에 태완은 싸늘해져서 자리를 뜬다. 도희는 그런 태완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혼자 분을 삭힐 수 밖에는 없다.해준은 사업자금에 갑자기 문제가 생겨 돈을 더 투자해야 한다는 친구의 말에 아내가 애지중지 아끼는 적금통장을 훔쳐내 은행으로 가서 해약을 한다. 정민이 집을 개축할 때 빌린 대출금을 갚으려고 부어온 적금을 깨는 것은 마음이 아프지만 곧 대박이 터질 거란 꿈에 그런 미안함을 마음 한쪽으로 미뤄둔다. 나혼자 잘 먹고 잘살겠다고 이러는 게 아니지 않는가. 매일 자기의 낡은 셔츠나 입고 사는 마누라한테 이도희 같은 근사한 옷도 사입히고, 하루가 멀다하고 고장이 나서 길에 퍼져버리는 고물차 대신 태완이 놈이 타고 다니는 근사한 외제차 한번 태워주겠다고 내가 이러는 게 아닌가, 해준은 그렇게 혼자 꿈속을 헤맨다. 다음날 해준은 연락이 안되는 친구 때문에 속이 탄다. 태완을 안내하는 일에도 건성이다. 해준은 퇴근하자마자 친구의 사무실로 달려간다. 그러나 이미 사무실은 난장판이 되어있다. 속았다고 난리를 치는 투자자들이 집기를 부수고 난리를 치는 와중에 혼자 남아 어쩔 줄 모르는 여직원 민지는 눈물만 훌쩍일 뿐이다. 해준은 이 모든 상황에 그만 다리에 힘이 풀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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