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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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하게 하는 일 없이 건달처럼 지내던 할 카터(Hal Carter: 윌리암 홀든 분). 캔자스에 사는 대학 동창 알란 벤슨(Alan: 클리프 로버트슨 분)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열차를 얻어탄다. 지방 유지인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알란에게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에서다. 지저분한 모습으로 기차에서 내린 할. 이내 동네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그의 카리스마는 동네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한편, 그즈음은 피크닉을 앞두고 온 동네가 한창 들떠있는 시기, 알란의 권유로 할도 피크닉에 참석하기로 한다. 모처럼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 할, 모두가 피크닉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그것도 잠깐, 할이 알란의 여자 친구 매지(Madge Owens: 킴 노박 분)와 운명의 춤을 추면서 피크닉은 곧 엉망이 된다. 질투심에 사로 잡힌 알란, 상대를 향한 주체할 수 없는 열정으로 흔들리는 할과 매지, 그리고 옛 추억에 젖는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또 다른 연인들. 피크닉은 모든 사람들에게 비밀스런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또 비밀스런 추억을 키우게 하면서 절정으로 치닫는다. 결국 할은 질투심을 이기지 못한 알란에 의해 알란의 자동차를 훔쳤다는 누명으로 경찰에게 쫓기고 가까스로 몸을 감춘 후 다음날 아침 위험을 무릅쓰고 매지를 찾아간다. 할은 매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매지에게 함께 떠날 것을 청하지만 울며 매달리는 어머니 앞에서 할을 떠나보내는 매지. 하지만 매지 역시 안정된 미래가 보장된 자신의 현실을 뒤로 한 채 할을 찾아 탈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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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평점
7.0
50%
-
100%
시상식 수상 기록
런던 국제 영화제
Satyajit Ray 상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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