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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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가인 남편을 둔 여가수 안토니나 디비즈는 어느날 공연 뒤 술에 만취했다가, 유치장으로 끌려간다. 다음날 잠에서 깬 그녀는 감옥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영문도 모른 채 혼란에 빠진다. 안토니나는 자신의 사생활에 관해 계속된 신문을 받게 되고, 거짓된 진술에 서명할 것을 강요당한다. 안토니나는 자신과 처지가 비슷하게 들어와 한 방을 쓰는 여자들과 생활하면서 계속되는 신문을 받는다. 여러가지 거짓 혐의와 반복된 질문과 강제 서명에 시달리던 안토니나는 위문공연을 갔다가 만난 울카 소령과의 관계를 집중 추궁당하기 시작하면서 그들이 숙청을 위해 진술과 서명을 받아내는 것을 깨닫고 거절하기 시작한다. 상관과 함께 그녀의 신문을 하던 모라우스키는 갖은 협박과 고문, 회유에도 굽히지 않는 안토니나에게 애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어느날 남편의 면회를 받은 안토니나는 울카의 정부라며 증오하는 남편에 대한 배신감으로 손목을 입으로 물어뜯어 자살을 시도한다. 안토니나는 다행히 살아나고 모라우스키의 아이를 임신한다. 아이를 낳은 안토니나는 어느날 모라우스키에게 불려가 3개월 후 석방이라며 말을 듣고 나오던 그녀는 총소리를 듣는다. 모라우스키가 자살을 한 것이다. 마침내 출감한 안토니나는 탁아소에서 자신을 어려워하는 딸 매기를 만난다. 그리고 매기와 집으로 가던 안토니나는 아빠를 부르며 집으로 들어가는 딸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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