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비에게 갈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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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비커필드에 살다가 통독이 되자 처음으로 자유로이 외국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슈트러츠 일가의 고교 교사인 아버지 우도와 아내 리타, 그리고 딸 잭클린은 소음이 요란하고 냄새가 심하게 나는 동독제 소형 자동차 트라반트를 몰고 이태리의 나폴리로 여행을 떠난다. 고교 독일어 교사인 우도답게 그는 1786년 9월에 이탈리아 여행을 떠났던 문호 괴테의 발자취를 따라 그들의 여행 코스를 정한다. "죽기 전에 나폴리를 보라"고 외친 괴테의 말을 따른 것이다. 그들이 처음 머문 곳은 리타의 언니 부부가 살고있는 서독의 레겐스버그이다. 그곳 서독 주민은 일행을 마치 동독에서 온 거지 취급을 한다. 자유사회의 경제발전에 힘입어 잘사는 서독 사람들을 부러워하기는 하나 그래도 억세게 굿굿한 동독 식구들은 동둑주민의 정신적인 면을 대변하는 고물 '달구지' 트라반트 승용차를 몰고 갖은 수모를 이겨내며 오로지 태양의 나라 이탈리아로 향한다. 달구지 트라반트는 사실상 이 가족의 한 구성원이다. 장거리 여행 도중 사고와 고장이 잦아서 속을 썩이기는 하나 트라비는 충견처럼 온가족에게 봉사한다. 때로는 폐차 하려는 차로 오인되어 곤혹을 겪고 때로는 중고차 수송 트레일러에 업혀서 국경을 넘으며 드디어 로마에 도착한다. 잭클린이 할아버지의 일제 카메라로 기념촬영을 하려다가 날치기를 당하자 도적의 뒤를 쫓는다. 어머니 리타도 함께 뒤쫓으며 두 모녀는 리타의 핸드백까지 날치기 하려던 도적을 잡는다. 더불어 도적이 떨어뜨린 돈다발까지 횡재한다. 그날 저녁 모녀는 그돈으로 미장원에 가고 쇼핑을 즐기며 고급 호텔 특실에 투숙하여 이탈리아 여행의 행복을 만끽한다. 한편 아버지는 딸과 아내를 찾아 헤매다가 4명의 이태리 아가씨를 만나 나름대로 재미를 보는데 계단을 굴러내려 오다가 사랑하는 '달구지'가 대파된다. 아가씨들이 갖다준 철판으로 짜집기 하여 트라비는 알록달록한 카날리아 차가 되고 만다. 다음날 아침 미리 약속했던 스페인 계단에서 온가족이 상봉한다. 드디어 나폴리에 도착한 이들은 나폴리만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서 기념 촬영을 한다. 아버지, 어머니, 딸은 '달구지' 트라비 앞에 나란히 서서 셧터가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이때 슬그머니 언덕길을 미끄러져 내려가기 시작하는 달구지. 드디어 언덕아래 굴러 떨어진 트라비는 지붕이 없어졌다. 오픈카가 된 것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달구지는 다시 시동이 걸리고 달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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