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터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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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감 프루스타루피(Frustalupi: 로렌트 스필보겔 분)는 자기 관할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토막 살인 사건 - 18명의 여성을 공격해서 죽인 - 의 괴물이 있다고 믿는다. 어느날, 가든 파티에서 어수룩해 보이는 한 남자가, 색마라고 오인된 여자를 꼬시려고 하다가 치한으로 몰린다. 그리고 그 여자의 신고로 그는 토막 살인 사건 괴물의 범인으로 수배의 대상이 되고 만다. 그가 바로 주인공 로리스(Loris: 로베르토 배니그니 분)이다. 그의 일상 생활을 보면 여자에 대해 완전히 흑심이 없는 남자는 아닌것도 같다. 그는 슈퍼마켓에서 가끔 좀도둑질도 하고, 집세가 밀렸는데도 주인에게 미안해하거나 빨리 갚으려 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완전히 나쁜 사람도 아니다. 사실 로리스는 현재 실직 상태이다. 그래서 취직을 하려고 열심히 중국어 회화공부도 하고 있다. 경찰은 로리스가 범인이라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그의 하루 일과를 몰래 카메라에 담게 된다. 경찰의 몰래 카메라에 찍힌 로리스의 모습은. 집세가 밀린 실직자 로리스가 아파트 경비실 앞을 지나기 위해 벽에 기대어 숨어 불구자인 척하며 걸어가거나, 채권자를 피하기 위해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뛰어가거나, 아니면 여자의 치마밑을 들여다보는 경감은 이러한 비디오 내용을 근거로 성 도착증 괴물을 찾았다고 확신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경찰은 결정적인 증거가 필요했다. 그래서 너무나도 신념이 넘쳐 흐르는 범죄 심리학자 타코네(Paride Taccone: 미셸 블랑 분)와 팀을 이루게 된다. 이들의 작전은 섹시한 제시카(Jessica Rossetti: 니콜레타 브라찌 분) 여경으로 하여금 로리스를 성적으로 흥분케해서 체포하려는 계획이다. 드디어 제시카는 로리스의 집에 새들어 살게 된다. 제시카는 섹시한 자태와 도발적인 몸짓으로 로리스를 유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반나의 차림으로 거실을 활보하고, 나체로 공원에서 로리스와 함께 일광욕을 하거나 또는 아무데서나 속옷을 벗어던지기도 한다. 그러나 로리스는 쉽게 제시카에게 덤벼들지 않는다. 이러한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자, 범죄 심리학자 타코네는 범죄를 일으키기 위한 바로 직전의 행동이라고 단언한다. 그리고 지금 로리스가 가장 흥분이 고조되어 있는 상태에 놓여 있다고 확신한다. 범죄 심리학자 타코네는 자신이 제시카의 친척이라고 위장하고, 그들의 집을 방문하기로 한다. 재봉사라고 소개된 타코네는 그를 조사하기 위해 몸의 치수를 재는 척 하면서 몸무게, 혈압, 시각장애, 심장 등을 체크한다. 이 조사의 결과로 제시카는 빨간 옷을 입고 마지막으로 로리스를 유혹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제시카는 아무 것도 모르는 조금은 멍청한 순진한 로리스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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