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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나이 든 어머니와 가족이 다 함께 유원지에 놀러가서 가족사진을 찍고 즐거워하는 어린 시절이다. 고교시절 봄 소풍, 아버지 몰래 가지고 나온 카메라를 잃어버리고 패싸움을 일으킨다. 집에서 늘 큰소리를 치던 아버지도 학교에서 아들 문제로 고개를 숙이게 되지만 결국 재효는 시골학교로 보내진다. 군 제대 후, 재효는 어색하게 집으로 들어가지만 아버지와의 갈등 속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싸움을 한 후 집을 나간다. 30대 초반이 된 현재, 아주 오랜만에 다시 들어 온 ‘집’이라는 공간에는 권위적인 가장의 모습이 많이 사라진 아버지가 있다. 언제나 평행선을 달리기만 하던 부자. 두 부자는 항상 서로 마주 바라보기만 한다. 이제 부자는 또 다른 형태의 갈등과 함께 어색한 정적만 남아있다.나에게 아버지라는 존재와 아들의 관계는 단순한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다. 다만 가까우면서도 멀게끔 대하기도 하는 그런 관계자체가 일반화 되어버린 것이 사실로 다가온다. 그런 면에서, 가족간의 다소 폐쇄적인 모습도 어쩌면 자연스런 우리의 모습의 한 모습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자화상과 같은 모습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가족에 관한 시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냥 침묵으로 지켜보는 가족 서로의 모습을 그린다. 쉽게 결론 지을 수 없는 가족간의 이해관계를 좀 더 발전적인 이해와 개선책을 이 영화를 통해 서로 발견해 나갔으면 한다.가정에선 권위적이고 엄한 모습의 삼수에게 둘째 아들 재효는 늘 못 마땅하다. 한편 재효는 소풍날 삼수의 카메라를 분실하고 다음날 용규 무리들과 함께 패싸움을 일으켜 시골로 보내진다. 그 이후로 재효는 소외된 부류들과 어울리며 힘겹게 살아가게 된다. (Sam-su is a strict and authoritative father. He seems displeased by his second-born child Jae-hyo. On a picnic day, Jae-hyo takes his father’s camera with him but he loses it. The very next day, he gets involved in a gang fight, so he is sent to a country.)연출의도. 가족간의 다소 폐쇄적인 모습도 어쩌면 자연스런 우리들 모습의 한 단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가족갈등’이라는 상황의 이유를 단순화하고 싶지 않다. 그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가족에 관한 시선을 통해 무심하게 변해가는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침묵으로 지켜보는 가족 서로의 모습을 그리며 쉽게 결론지을 수 없는 가족 간의 이해관계를 서로 발견해 나갔으면 한다. (Exclusive aspect of family may be a slice of images of us. But I don’t’ want to simplify the reasons for ‘family conflict’. Through portraying family members who don’t understand one another but silently stand by each other, I wanted to find family relationship.)2003 서울독립영화제 장편경쟁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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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 FAQ

거류의 총 상영시간은 90분 입니다.
거류의 수상 기록은 CJ 아시아 인디 영화제 상영작 등 총 2회 노미네이트, 0회 수상 입니다.
거류의 감독은 박지원 입니다.
80년대 나이 든 어머니와 가족이 다 함께 유원지에 놀러가서 가족사진을 찍고 즐거워하는 어린 시절이다. 고교시절 봄 소풍, 아버지 몰래 가지고 나온 카메라를 잃어버리고 패싸움을 일으킨다. 집에서 늘 큰소리를 치던 아버지도 학교에서 아들 문제로 고개를 숙이게 되지만 결국 재효는 시골학교로 보내진다. 군 제대 후, 재효는 어색하게 집으로 들어가지만 아버지와의 갈등 속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싸움을 한 후 집을 나간다. 30대 초반이 된 현재, 아주 오랜만에 다시 들어 온 ‘집’이라는 공간에는 권위적인 가장의 모습이 많이 사라진 아버지가 있다. 언제나 평행선을 달리기만 하던 부자. 두 부자는 항상 서로 마주 바라보기만 한다. 이제 부자는 또 다른 형태의 갈등과 함께 어색한 정적만 남아있다.나에게 아버지라는 존재와 아들의 관계는 단순한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다. 다만 가까우면서도 멀게끔 대하기도 하는 그런 관계자체가 일반화 되어버린 것이 사실로 다가온다. 그런 면에서, 가족간의 다소 폐쇄적인 모습도 어쩌면 자연스런 우리의 모습의 한 모습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자화상과 같은 모습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가족에 관한 시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냥 침묵으로 지켜보는 가족 서로의 모습을 그린다. 쉽게 결론 지을 수 없는 가족간의 이해관계를 좀 더 발전적인 이해와 개선책을 이 영화를 통해 서로 발견해 나갔으면 한다.가정에선 권위적이고 엄한 모습의 삼수에게 둘째 아들 재효는 늘 못 마땅하다. 한편 재효는 소풍날 삼수의 카메라를 분실하고 다음날 용규 무리들과 함께 패싸움을 일으켜 시골로 보내진다. 그 이후로 재효는 소외된 부류들과 어울리며 힘겹게 살아가게 된다. (Sam-su is a strict and authoritative father. He seems displeased by his second-born child Jae-hyo. On a picnic day, Jae-hyo takes his father’s camera with him but he loses it. The very next day, he gets involved in a gang fight, so he is sent to a country.)연출의도. 가족간의 다소 폐쇄적인 모습도 어쩌면 자연스런 우리들 모습의 한 단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가족갈등’이라는 상황의 이유를 단순화하고 싶지 않다. 그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가족에 관한 시선을 통해 무심하게 변해가는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침묵으로 지켜보는 가족 서로의 모습을 그리며 쉽게 결론지을 수 없는 가족 간의 이해관계를 서로 발견해 나갔으면 한다. (Exclusive aspect of family may be a slice of images of us. But I don’t’ want to simplify the reasons for ‘family conflict’. Through portraying family members who don’t understand one another but silently stand by each other, I wanted to find family relationship.)2003 서울독립영화제 장편경쟁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