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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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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개 AI 대중 반응

이란 남부 해안에 자신에게 한 뼘의 땅도 주어지지 않은 지독히 가난한 사람들이 육지에서 밀려나와 버려진 배에서 살아간다. 배 주인은 소유권을 주장하고 정부는 철수를 명령하지만 그들은 달리 갈 곳이 없다. 거기서 태어나고 결혼하고 장례식까지 치르는 그들에게 서서히 가라앉는 그 낡은 배는 육체를 누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던 것이다. 거기에 자비로운 독재자 네맛의 존재는 이중적이다. 말하자면 그는 응급약부터 전화뿐만 아니라 배의 일부까지 조금씩 뜯어내 팔아먹기까지 하는 악덕 기업가의 면모와 그들이 살아갈 땅을 얻어내기 위해 정부와 비타협적 협상을 벌이는 영도력 있는 지도자의 면모가 겹쳐있는 인물인 것이다. 좀 식상하긴 하지만 이 배를 소우주 또는 이란의 축소판으로 읽는 일은 어렵지 않다. 오히려 인상적인 것은 사소한 장면에 있다. 별달리 놀거리가 없는 주민들이 다같이 모여 <타이타닉>을 보고 있다가 바깥의 소란에 일사불란하게 자리를 뜨는 장면이 그러하다. 그들에게 조작된 감정이입의 허구는 오래 허용되지 않는다. 침몰하는 배에 탄 연인들의 모습에 한껏 빠져 있다가 현실로 재빠르게 들어서는 그들에게 서서히 가라앉는 그들의 배는 삶과 죽음을 오고가는 가혹한 현실의 논리가 작동하는 공간일 뿐이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결합한 단편 작업을 지속해온 모함마드 라술로프 감독이 수많은 비전문 배우들을 데리고 이란 사회의 또 다른 구석을 세밀하고 신랄하게 조명해 보였다. (부산국제영화제 - 강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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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섬 FAQ

철의 섬의 수상 기록은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포커스 온 더 실크 로드 시네마, 시드니 영화제 Free Panahi And Rasoulof A Tribute 등 총 8회 노미네이트, 2회 수상 입니다.
철의 섬의 총 상영시간은 90분 입니다.
철의 섬의 감독은 모함마드 라술로프 입니다.
이란 남부 해안에 자신에게 한 뼘의 땅도 주어지지 않은 지독히 가난한 사람들이 육지에서 밀려나와 버려진 배에서 살아간다. 배 주인은 소유권을 주장하고 정부는 철수를 명령하지만 그들은 달리 갈 곳이 없다. 거기서 태어나고 결혼하고 장례식까지 치르는 그들에게 서서히 가라앉는 그 낡은 배는 육체를 누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던 것이다. 거기에 자비로운 독재자 네맛의 존재는 이중적이다. 말하자면 그는 응급약부터 전화뿐만 아니라 배의 일부까지 조금씩 뜯어내 팔아먹기까지 하는 악덕 기업가의 면모와 그들이 살아갈 땅을 얻어내기 위해 정부와 비타협적 협상을 벌이는 영도력 있는 지도자의 면모가 겹쳐있는 인물인 것이다. 좀 식상하긴 하지만 이 배를 소우주 또는 이란의 축소판으로 읽는 일은 어렵지 않다. 오히려 인상적인 것은 사소한 장면에 있다. 별달리 놀거리가 없는 주민들이 다같이 모여 <타이타닉>을 보고 있다가 바깥의 소란에 일사불란하게 자리를 뜨는 장면이 그러하다. 그들에게 조작된 감정이입의 허구는 오래 허용되지 않는다. 침몰하는 배에 탄 연인들의 모습에 한껏 빠져 있다가 현실로 재빠르게 들어서는 그들에게 서서히 가라앉는 그들의 배는 삶과 죽음을 오고가는 가혹한 현실의 논리가 작동하는 공간일 뿐이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결합한 단편 작업을 지속해온 모함마드 라술로프 감독이 수많은 비전문 배우들을 데리고 이란 사회의 또 다른 구석을 세밀하고 신랄하게 조명해 보였다. (부산국제영화제 - 강소원).
철의 섬의 관객 반응과 비슷한 영화는 살고 싶어, 원폭의 아이, 아워 데일리 브레드, 벅스 버니 단편 - 헤어 토닉, 꽃섬 등이 있습니다.
철의 섬의 장르는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