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1989, 수미다의 기억
1970년대 마산수출자유지역에서 큰돈을 벌었던 일본 전기회사가 동남아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한국 노동자 450명을 일방적으로 해고한다. 부당 해고를 당한 여성 노동자 대표 4명은 일본으로 건너가 7개월 동안 눈물겹게 투쟁했고 해고자의 퇴직금과 위로금을 받아내는 성과를 올린다. 영화는 전국여성노조 경남지부,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등에서 일하는 그들의 뜨거웠던 젊은 날을 회상하고 그들의 현재를 카메라에 담았다.1989년, 일본 자회사 한국 수미다 전기는 한 장의 팩스로 공장 폐업과 전 직원의 해고를 통지한다.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 노동자들은 수미다 일본 본사 앞에서 원정투쟁을 시도한다. 그들은 8개월 동안 수미다 본사 앞에서 해고철회를 요구하며 투쟁을 벌였고 수천 명의 일본인들이 이 투쟁에 함께 했다. 그때 함께한 일본인들은 오늘까지도 그녀들의 모습을 자신의 삶의 이정표로 삼고 있다. 과연 그녀들의 무엇이 일본인들의 첫사랑이 되어 남아있는 걸까? 이 영화는 20년 전에 있었던 수미다 투쟁에 관한 이야기이자, 지금을 살고 있는 주인공들의 뜨거운 에너지와 삶에 관한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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