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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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를 밥 먹기보다 더 좋아하는 앤톤(Antoine Tyler: 카딤 하디슨 분)과 케니(Kenny Tyler: 마론 웨이언스 분) 형제는 밤이 늦었다는 부모님의 성화가 있어야 잠자리에 들 정도로 농구에 열심이다. 그렇게 성장한 형제는 대학농구의 스타로 성장하고, 워싱톤 허스키 팀의 주전 멤버로 맹 활약한다. 앤톤과 타일러의 꿈은 대학 농구 (NCAA)의 챔피언이 되는 것. 그러나 안타깝게도 형 앤톤은 NCAA 챔피언 쉽에 다가가기 직전에 사망한다. 멋진 덩크슛을 성공한 직 후 코트에 떨어진 앤톤은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병원으로 옮기던 도중 사망한 것이다. 케니는 형을 잃은 충격과 슬픔으로 슬럼프에 빠지고, 허스키 팀 역시 연패를 거듭한다. 케니를 더 더욱 괴롭히는 것은 온갖 잡지를 비롯한 매스컴. 케니는 그저 숨고만 싶다. 그렇게 얼마가 지난 뒤, 갑자기 허스키 팀이 경기에서 승리를 하는 이변이 발생한다. 게임엔 이겼지만 수훈 갑인 케니는 무엇에 홀린 듯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그리고 텅빈 락커 룸에서 케니는 죽은 앤톤의 목소리를 듣는다. 다섯 명의 선수가 뛰는 농구 경기에 여섯 번째 선수로 다시 나타난 앤톤의 유령 덕분에 허스키 팀은 연전 연승을 기록한다. 코치도 되고, 상대방을 괴롭히는 보이지 않는 선수가 되어 코트를 종힁무진하는 앤톤 덕분에 케니가 기운을 되찾았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과거 맥주홀에서의 인연으로 케니에게 관심을 갖게된 스포츠 기자 R.C. 세인트 존은 뭔가 숨겨진 비밀이 있을거라 판단한다. 폭발적인 점프와 짜릿한 덩크슛을 선보이며 승리를 쟁취해 나가던 허스키. 팀 동료들은 케니의 눈에만 보이는 앤톤의 존재를 알게 된다, 갈등하던 선수들은 더 이상 남을 속이는 잘못을 저지르고 싶지 않다며 앤톤에게 떠나달라고 말한다. 한편 케니의 행동에서 이상함을 느낀 세인트는 동료 기자의 말에 따라 허스키 팀의 경기를 슬로우 모션으로 보다 앤톤의 존재를 알아챈다. 자신이 없으면 안될 것이라는 앤톤의 말에도 블구하고 케니는 앤톤을 무시한 채 챔피언 쉽의 마지막 경기를 시작한다, 1 쿼터는 어이없는 패배. 좌절하는 선수들에게 케니는 최선을 다 할 것을 눈물로 호소하고, 이어진 2 쿼터부터 허스키 팀의 선수들은 '드림팀'을 능가하는 플레이로 챔피언 자리를 차지한다. 농구가 인생의 전부였던 앤톤과 케니는 환호하는 관중들이 넘쳐나는 농구코트에서 이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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