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는 아이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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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토지와 그의 옛 직장동료 필리니는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순진한 사람들이지만, 쥐꼬리만한 연금으로는 마음 편하게 살 수 없어서 은행을 털기로 작정한다. 그 은행의 임원을 매수하여 그들은 은행을 엉망진창으로 만들면서 돈을 털어 달아난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 여러가지 웃기는 교통사고를 일으키면서 매수한 은행임원에게 붙잡히게 되어 결국 빈털털이로 쫓겨난다. 판토지가 집에 돌아와 보니 그의 믿음직한 아내 피나가 그들의 결혼 40주년을 축하하는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온가족이 모여 축하하지만 판토니는 그의 끔찍스럽게 못생긴 말썽장이 딸 마리안겔라와 원숭이처럼 생긴 사위, 그리고 손녀딸과 피치못할 사정상 함께 살아야 한다는 피나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들이 이사온 후 생활은 엉망진창이 되고 결국 그들은 말썽꾸러기 딸에 의해 쫓겨난다. 그들은 단촐한 집을 찾지만 가망이 없고 종래에는 차고로 이사간다. 한 장례식에 참석한 판토지와 주례를 하던 신부는 함께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된다. X-RAY 검사결과 판토지는 의사로부터 일주일 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형선고를 듣는다. 그 사실을 알게 된 그의 아내는 판토지가 흠모하는 미스 실바니를 설득해서 그의 남편과 여행을 다녀올 것을 부탁한다. 수많은 해프닝을 겪으면서 판토지와 그녀는 여행을 함께한다. 만취한 판토지는 아내에게 미스 실바니를 한때 좋아했던 것을 후회하는 편지를 띄운다. 그러나 편지를 부치자 말자 아내 피나가 자기를 위해 미스 실바니와 함께 여행하게 함을 깨닫고 아내가 그 편지를 받기전에 그 편지를 다시 찾기 위해서 우편배달부차를 쫓아간다. 신부에게 고해성사하면서 판토지는 자신의 임종을 준비한다. 그런데 그에게 피나가 달려와서 X-RAY 검사결과가 신부와 바뀌었다고 판토지는 건강하다고 전한다. 그 신부는 이 사실에 쇼크로 죽게 된다. 그러나 판토지는 그 얘기를 듣고 너무 기뻐서 날뛰다가 대형 트럭에 치어 즉사한다. 죽은 판토지가 천국에 올라가서 부처를 만났는데 저주를 받아 윤회하게 되어 새로 세상에 태어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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