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행털러 간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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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켈리(Ned Kelly: 야후 시리어스 분)는 은행강도로 켈리가는 선사 시대부터 호주의 레크리스섬에서 살고 있었다. 강도이긴 하지만 로빈훗처럼 돈을 훔쳐서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이른 바 의적이었는데 그렇기에 은행 입장으로는 그를 곱게 볼 리 없었고 네드가 은행으로부터 훔친 돈을 근거로 꼴보기 싫은 켈리 일가가 살고있는 레크리스섬을 일본에 팔아치우려 한다. 그래서 켈리는 돈이 필요했다. 자그만치 100만 달러나. 고심끝에 켈리는 사업차 미국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크게 한판 털어 섬이 일본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아 보려는 심산으로. 비행기 안에서 세익스피어를 좋아하는 아름다운 아가씨 로빈(Robin Banks: 멜로라 하딘 분)을 다시 만나는 켈리. 로빈은 원래 트러스트 은행에 다녔으나 네드의 일로 해고 당하자 연극을 하기 위해 미국으로 가는 중이었다. 막상 미국에 도착하니 참 이상도 하다. 혈액 은행에 안구 은행, 그리고 정자 은행까지. 그러나 내가 찾는 현금을 많이 가진 은행은 어디에 있는지. 한편 거리를 헤매던 켈리 앞에 총격전이 벌어진다. 연약한 한 여성을 향해 수많은 사람들이 총을 겨누고, 마침내 켈리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총을 뽑는다. 하지만 아뿔사 그것은 실제상황이 아니라 영화 촬영이었고 총에 둘러싸여 있던 여인은 바로 켈리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였다. 그러나 다음 순간 그녀가 실은 남자임이 밝혀지고 낙담한 켈리는 은행을 물색하러 길을 떠난다. 이번엔 큰 맘 먹고 은행에 들어가 총을 겨누고 돈을 달라고 해보지만 무슨 은행에 현금이 없다는 말인가? 경찰들은 출동하고 호주에서 켈리를 잡기 위해 파견된 웨브 장군(Major Wib: 알렉시 세일 분)에 둘러쌓여 있는 난국에 영화 감독이 나타나 켈리는 영화 배우라고 이야기하여 위기를 모면한다. 이 영화감독은 아까 켈리가 망쳐놓은 영화를 감독하던 바로 그이이다. 집에 가서 어머니에게 켈리이야기를 하던 도중 그가 유명한 배우인 진 켈리, 그레이스 켈리 등과 성이 같다는 것을 깨닿고 그를 영화 배우로 만들어보기 위해 찾아온 것이엇다. 켈리로서도 출연료로 켈리섬을 구할 수 있으니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로빈과 함께 영화에 출연하여, 그녀와 사랑도 나누고, 곧 헐리우드의 스타가 된다. 하지만 보기 싫은 그를 막기 위한 트러스트 은행의 방해는 거세어만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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