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돌아온 술주정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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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인의 문제와 반전사상을 블랙코미디로 표현한 작품. 특히 오프닝 장면의 반복을 통하여 '낯설게 하기'의 효과를 제시하는 등 파격적인 형식을 통해 일본영화의 전통적 서술법을 파괴하고 있다. 당시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던 노래에서 제목을 따왔으며, 한국 밀항자로 오인된 세 명의 일본 대학생들이 겪게 되는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꾸미고 있다. 세 명의 일본 대학생 오노뽀(OO_Noppo), 추노뽀(Chu_Noppo)와 치비(Chibi)는 마지막 여름방학을 즐기기 위해 해변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바다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사이옷을 도둑맞게 된 그들은 우연히 그 자리에 있던 한국군복과 학생복을 입게 된다. 또한 담배 가격이 오른 것을 몰랐던 그들은, 밀항자로 오해를 받고 경찰에 쫓기게 된다. 도주하던 세 사람은 한 소녀를 만나고 그녀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이때 느닷없이 한국인 젊은이와 소년이 나타나 그들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경찰과 총을 든 한국인, 양쪽으로부터 쫓기는 와중에, 그들에게 도움을 주던 소녀와 추노뽀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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