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스팔트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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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하는 젊음의 열정과 도전의식 가진 자동차 디자이너인 형 동준(이병헌 분)과 그런 그와 갈등을 빚는 동생 동석 (정우성 분), 그리고 야심에 찬 화련 (최진실 분) 등이 신차 개발을 둘러싸고 벌이는 사랑과 경쟁이 씨줄이 되고, 아메리칸 드림을 믿고 미국으로 간 누나 동희(이영애 분)의 추락(미국인과의 사이에서 미혼모로 아이를 낳고 철저히 버려져 결국 자살한다.)과 기수(허준호)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업계의 음모가 날줄로 짜여졌다.동준과 동석은 어릴 때부터 세계에서 제일 좋은 차를 만들어 타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어렵게 자동차 디자이너가 된 동준은 화련을 만나 미묘한 감정이 일면서도 화련의 경쟁심 때문에 거리감을 느낀다. 동준은 기룡 자동차에 입사하지만 결국 외국 자동차 회사의 하청 업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뜻있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한국 자동차를 설립한다. 화련은 열정적으로 일하는 동준을 사랑하게 되지만 자신의 야심을 위해 동준의 프로젝트를 경쟁사인 기수에게 넘긴다. 한편 형과 아버지에 대한 증오로 미국의 누나를 찾아간 동석은 그곳에서 누나의 비참한 죽음을 보고 그들을 더 증오 하게 되고 그 사이 형의 남모르는 후원으로 카레이서가 된다. 화련과 기수의 음모로 엄청난 채무를 진 동준은 마지막 승부수를 소련 입찰에 건다. 동준의 신차와 기룡이 일본에서 수입한 차 등 60여대가 서울에서 모스크바로 대장정을 벌여 승리하는 자가 소련의 계약 건을 따내는 것이다. 형 동준에 대한 증오심을 이용, 기수는 동석을 유혹하고 툰드라 지역을 통과하는 동준의 차는 계속 이상한 고장을 일으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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