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의 도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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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파버 감독의 첫 데뷔작으로, 초현실적인 구성과 통속적인 사랑 이야기가 절묘하게 조합된 수작이다. 제36회 그리스 타오미나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죠와 엘레인(Elaine: 에스즈터 발린트 분)은 미국 미주리주의 머키스프링스란 도시의 술집에서 맥주 파티 중에 만난다. 죠는 총 장난을 즐기는 갈 곳 없는 떠돌이로서 일상으로부터 탈출하기를 원하는 청년. 엘레인은 좀도둑으로서 그녀의 어머니가 불러주던 컨츄리송에 흠뻑 빠지는게 유일한 취미 생활. 그녀는 자기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무절제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비슷한 처지의 두 사람은 곧 사랑에 빠진다. 감옥에 갔던 경험이 있는 엘레인는 다시 수감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마침내 두사람은 타운을 떠날 것을 결심한다. 그들의 행선지는 동부 그중에서도 뉴욕. 버림받은 남과 여의 목적없는 여정. 그러나 그들의 돌발적이고 격정적인 여행길은 천둥, 번개, 홍수 등의 자연 재해에 의해 암초에 부딪친다. 그들은 어느날 미래를 내다보는 선견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에 따르면 '두사람이 함께 있으면 끔찍한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두사람은 이러한 예기치 못한 재앙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스태이턴섬의 해안가 버려진 오두막집으로 은신케 되는데. 그 섬은 해일경보로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아무도 없는 버려진 땅. 엘레인은 그녀의 새로운 집에 만족하나 죠는 그에 대한 그녀의 사랑마저도 의심을 하게된다. 그러나 그곳에 머물면서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되면서 그곳이 그들에겐 희망의 안식처임을 깨닫는다. 사랑과 기쁨이 충만한 곳! 그곳은 그들만의 유일한 천국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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