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부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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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터키의 침공을 받자, 폴란드에 인접한 기마족 코사크는 폴란드와의 동맹국으로서 전쟁에 참여한다. 하지만 폴란드가 배신함에 따라, 코사크족은 대초원을 되찾기 위한 재기와 복수를 다짐한다. 이들 중 한 사람인 용맹한 용사 티라스 부리바(Taras Bulba: 율 브리너 분)는 이즈음 아들 안드레이(Andrei Bulba: 토니 커티스 분)를 낳고 용감한 용사로 키우려한다. 청년으로 성장한 안드레이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학문을 배우기 위해 동생과 폴란드의 학교에 들어간다. 코사크라는 이유로 많은 배척을 받던 안드레이는 폴란드의 귀족 처녀 나타리아를 보고 한 눈에 반한다. 두 사람이 사랑하는 사이가 되자, 이를 시기한 나타리아의 오빠 알렉스 대위(Captain Alex: 리차드 러스트 분)를 살해하게 되고 안드레이와 그의 동생은 탈출을 감행하여 2년만에 초원의 집으로 돌아온다. 티라스는 폴란드 제국과의 동맹 협정으로 전쟁을 반대하고 있는 족장 니콜라스를 물리치고 진군한다. 마침내 폴란드와 코스크와의 대규모 전쟁이 시작되는데, 티라스가 지휘하는 코사크는 폴란드군을 제압하고 드브르 성을 포위한다. 부상을 치료한 안드레이는 성안에 있는 나타리아(Natalia Dubrov: 크리스틴 코프만 분)를 만나기 위해 어둠을 틈타 성안에 잠입하여 안드레이와 재회하지만, 결국 함께 잡히고 만다. 나타리아가 화형에 처할 위기를 맞자 안드레이는 그녀를 구할 조건으로 성밖의 소떼를 끌고 올 것을 약속한다. 하지만 아버지 티라스와 맞닥뜨러진 안드레이는 결국 배신자로서 총을 받고 쓰러진다. 이때 폴란드군은 총공격을 감행하자, 코스크는 이를 무찌르고 큰 희생 끝에 승리한다. 나타리아는 들판에 쓰러져 있는 안드레이의 시신을 발견하고는 슬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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