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흐르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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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아버지. 한국전쟁 후 남편을 잃은 명희모(안해숙 분)는 박한섭(명계남 분)에게 새시집을 온다. 박한섭 역시 3번째 부인인 종기 엄마(양희경 분)가 있지만 아이를 못낳아서 일만 부려 먹는다. 명희모는 5살 난 명수(조신형 분)와 7살난 명희(임은진 분)를 혼자 힘으로 키우기 어려워 새시집을 왔지만, 새아들이라도 덜컥 날까봐 이미 장성한 박한섭의 외아들 정구와 딸들은 종기모와 한편이 되어 명희모를 괴롭힌다. 재산을 한푼이라도 더 빼앗아 가려는 정구와 박한섭의 싸움은 더욱 심화된다. 그래서 극성스런 박씨네 집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했던 명희모는 그 즈음 아들 정민(홍상진 분)을 낳게 되지만 어린 명수와 종기(김동현 분)의 싸움으로 인해 명수 아버지가 빨갱이였다는 사건으로까지 발전하게 되고, 그 사건을 계기로 명희모는 박씨네 눈치를 보게 된다. 어린 정민이 클 때까지를 기다리며. 10여 년의 세월이 흘러 명희(김예령 분)는 야학을 다니며, 낮에는 집안 일을 해야했고, 명수(이홍성 분)는 좋아하는 춤, 서구적 생활 방식을 눈치봐야 하는 감옥같은 집 생활에 환멸을 느껴 봉건적이며 유교주의자인 박한섭에게 반항하게 된다. 그들의 유일한 탈출구로 사랑할 대상이 찾아온다. 명희는 어느날 1964년 6.3(한일협정 반대데모) 데모로 피신내려온 작은 아버지(김경수 분)의 아들 정우(김세동 분)에게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명수 또한 동네 금은방 딸 혜란(서윤경 분)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그러나 명희와 정우의 사랑은 사촌간의 사랑이기에 항상 긴장과 두려움 속에서 진행된다. 명수 또한 혜란에게 끝없는 연정을 품지만, 혜란부(민경진 분)는 모범생인 혜란과 박한섭의 의붓아들인 명수와의 만남을 철저하게 반대하게 된다. 명수는 결국 혜란과의 관계로 인해 집을 나가 방황하다가 군에 입대해 월남으로 가게되고 명희와 정우의 관계 또한 종기모에게 발각돼 명희는 머리가 다 잘려진 채로 집에 감금되지만 명수가 월남가기 전에 선물해준 오뚝이를 보고 살아갈 힘을 얻어 집을 떠나 독립을 하기로 결심한다. 명희와 정우는 그후로 행복한 동거생활을 서울에서 하게 되지만 그 행복도 잠시뿐. 어느날 정우부가 찾아와 어머니가 너때문에 쓰러져 위독하다고 아들 정우를 강제로 데려가게 된다. 명희는 다시 절망에 빠지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고 오뚜기처럼 일어서 주경야독(晝耕夜讀)을 한끝에 교육대학에 입학하여 유치원 선생님이 되지만 월남전에서 사망한 명수의 죽음을 통보받고(명수의 죽음은 어머니 때문이라고 여긴 나머지) 어머니와 완전히 결별하게 된다. 정민(이대연 분)의 대학생활은 70년대 유신철폐 데모의 점철이다. 드디어 박정희의 죽음으로 독재도 막을 내리고, 그해 아버지 박한섭의 죽음으로써 정민의 집도 따뜻한 봄기운이 찾아오지만 이제 가족은 뿔뿔히 흩어져 가족의 개념이 사라지게 된다. 이제 어엿한 대학생이 된 명희의 딸 미란(박소연 분). 그녀는 학보의 여기자로서 1987년 6.29 민주행쟁의 작은 주인공으로서, 데모를 말리는 명희에게 반항한다. 즉 엄마가 개인의 삶을 살았다면, 자기는 남을 위한 삶에 동참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80년대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미란의 꿈은 소설가로,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정민의 꿈은 영화감독으로 발전하게 된다. 제2부, 가족. 이제 혼자가 된 30대 중반의 노총각 정민. 그느 어느날 취재가는 소설가 친구를 따라 게이바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따뜻함을 느끼며 만난 사람은 40대 후반이 최승걸(이인철 분)이라는 사람이었다. 그는 가족이 있고,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스쿠터로 출퇴근하는 자동차 영업소 소장이다. 이들의 연애는 서로의 환경차이에서 오는 몇가지 갈등이 있었다. 우선 정민은 젊어서 스킨쉽을 좋아하기 때문에 장소불문하고 만지길 좋아한다. 그러나 승걸은 동성연애를 해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하는 스킨쉽을 원한다. 또한 그는 가족이 있기 때문에 외박불가에다 일찍 집에 귀가해야 하고 모든 정을 정민에게 쏟을 수 없기 때문에 혼자인 정민의 투정을 심화되고 잦은 트러블이 일어나기 일쑤이다. 정민은 집안의 결혼, 장례 등 모든 경조사를 등한시하면서 승걸을 만나지만 승걸은 자기 집안의 모든 경조사에 꼬박꼬박 참석한다. 결국 한차례 크게 싸우고, 다시 만났을때 이들은 이제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렇게 행복한 일년. 게이바 이글과 머피(박용팔 분), 직장을 다람쥐 쳇바퀴돌듯 반복한다. 그러던 어느날 정민에게 또다시 공허감이 찾아든다. 다름아닌 승걸이 당뇨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이다. 그들의 가족에 편입될 수 없음을 느낀 정민은 방황하다가 게이바에서 방사장(안진수 분)을 따라 나서게 된다. 그러나 막상 옷을 벗었을 땐 간지럼을 느끼게 되고 다시 그 집을 나서게 되면서 승걸의 그림자를 절실히 느낀다. 그즈음 혼자사는 정민을 불쌍하다고 느낀 승걸부인은 정민에게 중매를 서게 된다. 이제 가족으로서 승걸의 신구들은 정민을 대하게 된 것이다. 다시 명절이 찾아오고, 정민이 쓸쓸함을 느낄 때, 승걸은 고향에 가서 부모님 산소에 성묘를 하라고 정민에게 중고차 한대를 선물한다. 정민이 마지막으로 들른 바닷가, 그곳에서 그는 1남1녀를 둔 미래의 가정을 꿈꾸게 된다. 부모님 성묘를 마친 정민은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다시 종기모 칠순잔치 전보를 받는다. 드디어 칠순잔칫날 모든 가족은 부부동반하여 종기모에게 절을 한다. 절이 다 끝나고 가무가 시작될 즈음 정민이 나타난다. 그리고 자기 커플을 소개한다. 그 커플은 다름아닌 남자인 승걸이다. 쇼크로 쓰러지는 종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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