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앤 다크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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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아프리카 대륙은 서구열강이 힘을 겨루는 장소였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은 대륙을 선정하기 위해 아프리카를 가로지르는 철도 만들기 경쟁을 시작했다. 1896년 영국은 다른 나라에 앞서 아프리카를 점령하기 위해 인도에서 근무하던 존 패터슨 대령(John Patterson: 발 킬머 분)을 소환한다. 교각을 만드는 엔지니어로 능력을 발휘해온 존은 아프리카의 오지 사보에 다리를 놓으라는 임무를 받고 미지의 대륙을 향한다. 6개월 뒤 아이를 낳을 아내(Helena Patterson: 에밀리 모티머 분)를 뒤로 한 채 아프리카에 도착한 존은 낯설고 아름다운 대륙의 모습에 매혹된다. 그러나 사보에 도착한 존은 곧 이번 임무가 만만치 않은 일임을 직감한다. 그중 식인 사자의 존재는 큰 골칫덩이였다. 존은 희생자가 있던 다음날 밤 문제를 깨끗이 해결한다. 단 한발로 사자를 처치해버린 것이다. 그러나 정작 사건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고스트'와 '다크니스'라 불리는 두 마리 식인 사자는 매일밤 피의 축제를 벌이고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며 그들을 '악마'로 믿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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