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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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고려도공의 후손, 양천수 일가가 살았다. 둘째아들 종길은 사랑하는 분님과의 결혼을 위해 아버지 양천수 몰래 사기그릇을 굽니다. 그러나 양천수에게 들켜 사기그릇은 모두 박살나고 분님은 빚에 팔려 지주집의 곱추 도령에게 강제로 시집가고 종길은 마을을 등지고 떠난다. 해방이 되고 다시금 민족 분단의 6.25가 터지자 종길은 인민군으로 변해 마을로 돌아온다. 지주와 곱추도령을 무참하게 총살시키는 종길, 다시 분님과 만나 못다한 사랑의 한을 푼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이내 국군이 몰려오고 국군장교가 된 종길의 형 종식이 마을에 진주한다. 형제의 상잔을 보지 않겠다는 양천수가 스스로 한쪽눈을 찌르고 그제서야 형제는 화해한다. 그렇지만 이 일로 인해 이데올로기의 틈바구니속에서 어처구니 없게도 종식과 종길은 처형당한다.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분님마저 종길의 아이인 진형을 맡긴채 마을을 떠난다. 그후, 20여년. 아직도 비색을 잊지 못하고 청자 재현에 혼을 바치는 양천수, 대학에서도 도예학을 전공하며 할아버지에게 사사를 받는 진형. 그러나 진형의 약혼자가 종길의 손에 희생된 지주집의 자손임이 밝혀지고 청자에 대한 한을 안은채 양천수는 끝내 숨을 거둔다. 정신적 안식처였던 할아버지와 사랑하는 사람을 동시에 모두 잃어버린 진형. 진형의 방황속에서 어느새 따뜻하게 다가와 있는 여지. 지숙은 그의 상처를 감싸준다. 지숙을 통해 서서히 되살아나기 시작한 진형은 우연히 낙가사에서 잊어버리고 있던 어머니 분님을 만나게 된다. 출가한 분님과의 뜻밖의 만남은 진형에게 반가움에 앞서 지난 과거에 대한 회한이 앞선다. 설상가상으로 조금씩 다가오는 지숙의 죽음. 이 모든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을 감싸 안을 수 있을까? 진형은 자신의 한과 업보를 모두 녹여버리기 위해 비색 오백나한상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환원염, 비색청자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불꽃. 진형과 지숙은 서로의 손을 잡고 환원염과 함께 산화한다. 너무나 찬란하고 영롱한 비색 오백나한상이 서서히 환원염과 함께 그 빛을 만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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