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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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배니스터(Frank Bannister: 마미클 J. 폭스 분)는 그의 유일한 동업자인 유령들을 이용해 근근히 먹고 사는 심령 사기꾼이다. 5년전 교통사고로 아내는 죽고 극적으로 혼자 살아난 배니스터는 교통사고 당시의 충격효과에 의해 죽은 사람들의 영혼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지니게 된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후 현실을 수용하지 못하고 생활하던 배니스터는 '영혼청산'이라는 회사를 차려 싼 임금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노력 봉사를 아끼지 않는 유령 동업자들을 통해 돈을 벌고 있다. 한편 아름답고 똑똑한 여의사 루시(Lucy Lynskey: 트니리 알바라도 분)는 연쇄 살인을 저지르고 사형을 당한 애인에 대한 기억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패트리샤(Patricia Bradley: 디 웰리스-스톤 분)라는 환자의 치료를 위해 배니스터에게 심령학적 도움을 요청한다. 어느날 페어워터 마을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괴한 살인 사건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면서 루시의 남편인 레이 린스키(Ray Lynskey: 피터 돕슨 분) 역시 의문의 살인을 당하고, 배니스터는 살인 혐의를 받게 된다. 일은 교묘하게 꼬여가고 결국 배니스터의 결백을 믿기로 결심한 루시는 배니스터에게 씌워진 살인 눈명을 벗기는데 협조하게 된다. 그러나 살인 현장에서는 아무런 증거물도 찾을 수 없고 배니스터는 악의에 찬 악귀가 존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배니스터에 의해 살인범은 무서운 파워와 증오를 지니고 있는 악귀임이 밝혀지지만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악귀를 범인으로 증명할만한 증거를 제시할 수 없다는 나관에 봉착한다. 악귀의 살인 행각은 살해 대상자의 이마에 죽음의 번호를 새기며 연쇄살인으로 치닫고, 이 모든 혐의가 배니스터에게 집중된다. 이제 배니스터는 연쇄살인범이라는 빠져나올 수 없는 오해를 받으며 쫓기는 신세가 된다. 자신에게 씌워진 누명은 물론 악귀를 물리치기 위해 47명의 예약된 죽음 리스트를 따라 공포와 악몽이 현실로 다가오는 죽음의 세계로 뛰어드는 배니스터, 그는 과연 초현실적이면서 초자연적인 범죄를 해결할 수 있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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