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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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발랄하고 진취적인 산드라(패트리샤 아퀘트 분)는 매력적이고 섹시한 여자이다. 그녀는 고가의 주택만을 취급하는 LA의 부동산업자로서 아무도 없는 고객의 집에서 정부와 놀아나는 것을 취미로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정부는 다름아닌 남편의 형이다. 제이크(더모트 멀로니 분)는 광고회사의 젊은 홍보이사이지만, 알콜에 빠져서 가지고 있던 지위와 명성을 다 잃어버린다. 하지만 제이크가 회사에 계속 남아 있을 수 있는 것은 그의 형 벤(돈 존슨 분)이 역시 회사의 중역으로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늘 횡포를 부리며 모두의 외면을 받는 제이크는 결국 자신이 모든 것을 잃을 것이란 것을 알고, 아내를 이용해 한번에 모든 것을 얻으려고 한다. 벤은 광고회사의 중역이며 부와 명예와 매력을 모두 갖춘 부러울 것 없는 남자이다. 하지만 자유롭게 즐기던 그의 독신생활을 위협하는 것이 생겼다. 그것은 다름아닌 동생의 아내 산드라. 얼떨결에 깊어진 관계는 너무도 환상적인 섹스를 가져다 주었지만 점점 그를 옭아매는 그녀가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한다. 벤의 성실한 부하직원으로 멍청해 보일 정도로 순진한 페기(메리 루이스 파커)는 벤에게만 충실할 뿐 아니라 제이크에게도 친절하다. 어느새 그녀는 상사 벤의 마음을 끌고 벤과 라스베가스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라스베가스의 호텔에서 벤을 그다지도 애태우게 하던 페기와의 하룻밤이 시작되려는 찰라, 제이크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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