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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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네 집은 산동네에서 하루하루 어렵사리 살림을 꾸려나가는 도시 서민. 어느날 엄마는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아버지 몰래 계를 들지만 계주가 달아나는 바람에 오히려 그 동안 모은돈 전부를 날리고 만다. 이 때문에 가족들은 낙담하게 되고 서로간에 서먹해 진다. 철모르는 영수는 떼먹힌 돈 대신에 빚잔치에서 가져온 낡은 냉장고가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집안에 처음 생긴 냉장고 덕분에 누나, 엄마, 그리고 아버지는 조금씩 마음이 누그러진다. 영수네 집은 가족안의 따뜻한 정으로 다시금 고된 날들을 견뎌나가기로 한다. (To save money for the family, a woman gets into a mutual finance group without telling her husband. When the organizer of the group runs away, she loses all the money, which deeply frustrates her and her family. She takes an old refrigerator from…)연출의도. 나이를 먹으면서 가장 절실하게 배우는 건 '산다는 게 결코 만만치가 않다'는 것이다. 어쩌면 자신감을 잃어가는 것일 수도 있고 어쩌면 철모르고 품엇던 치기와 자만을 조금은 덜어낸 것일수도 있겟다. 전에는 '산다는 게 다 그렇지 뭐' 라는 말이 무척이나 못난 소리로 들렸는데 이제는 그 한마디를 하기위해 숱한 전투를 치뤄내야함을 조금은 알겠다. 냉장고는 동네 아줌마들이 모처럼 작정을 하고 어느 집 안방에 모여 설탕, 프림을 잔뜩 타서 달짝지근해진 커피와 함께 풀어내는 수다를 어설프게 흉내낸 것이다. 글허지만 어설픈 희망타령으로 오해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으로 고된 날들을 꿋꿋이 버텨나가는 백전 노장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As I grow older I learn that ‘living is not easy’. It may be the case that I’m losing my confidence or my childishness and self-conceit are fading away a little.)어린 시절의 아련한 기억 한 자락을 끌어내서 따뜻한 시선으로 가족을 바라보고 있는 단편 영화. 한국 단편영화로는 처음으로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14기 졸업 작품. 클레르몽페랑영화제 경쟁부문(2000), 스페인 시네마조브 국제영화제 경쟁부문(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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