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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곳은 햇빛이 가득 넘치는 마을 밀양입니더. 지는 10년 전에 농사짓는 게 너무 힘들어가 좀 쉴라고 공기 좋고 물 맑은 밀양에 터 잡았어예. 내 이웃도 몸이 안 좋아서 몸 나술라고 들어오고……. 근데 요즘 내 생활이 많이 서글퍼예. 우리 마을에 765인가 뭐신가 송전탑이 들어선다고 난리데. 작년엔 옆 마을 어른이 자기 목숨 끊어 버렸심니더. 내도 나무 잘라삐는 거 막다가 손자 같은 인부한테 개처럼 질질 끌려 댕기면서 평생 못 듣던 욕도 묵고. 그때 두들겨 맞은 상처가 아직도 그대로라예. 밀양에 송전탑이 총 64개가 들어선다카는데……. 그거 때메 8년 싸웠어예, 8년! 이야기하자면 긴데 한번 들어 보실랍니꺼?![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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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전 FAQ
밀양전의 장르는 다큐멘터리입니다.
밀양전의 관객 반응과 비슷한 영화는 도쿄 야곡, 말 타는 소년, 오늘 그댈 사랑합니다, 방세옥과 홍희관, 月人: 달에서 온 사람들 등이 있습니다.
내가 사는 곳은 햇빛이 가득 넘치는 마을 밀양입니더. 지는 10년 전에 농사짓는 게 너무 힘들어가 좀 쉴라고 공기 좋고 물 맑은 밀양에 터 잡았어예. 내 이웃도 몸이 안 좋아서 몸 나술라고 들어오고……. 근데 요즘 내 생활이 많이 서글퍼예. 우리 마을에 765인가 뭐신가 송전탑이 들어선다고 난리데. 작년엔 옆 마을 어른이 자기 목숨 끊어 버렸심니더. 내도 나무 잘라삐는 거 막다가 손자 같은 인부한테 개처럼 질질 끌려 댕기면서 평생 못 듣던 욕도 묵고. 그때 두들겨 맞은 상처가 아직도 그대로라예. 밀양에 송전탑이 총 64개가 들어선다카는데……. 그거 때메 8년 싸웠어예, 8년! 이야기하자면 긴데 한번 들어 보실랍니꺼?![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
밀양전의 수상 기록은 서울 국제 프라이드 영화제 오픈 프라이드,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환경영화상-우수상,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초청 등 총 14회 노미네이트, 2회 수상 입니다.
2024-10-04 기준, 밀양전 관객 리뷰 분석결과 "악다구니하는", "멋 부리지 않은", "대량 생산된 것 같은", "굵직한", "요즘 보기 드문" 등 총 263개의 관객 반응이 확인됐습니다.
밀양전의 감독은 박배일 입니다.
밀양전의 총 상영시간은 72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