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movie logo
잠복 이미지
movie 영화

잠복

총 136개 AI 대중 반응

그녀를 둘러싼 다정한 사람들. 가족 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 때로는 마땅히 사랑해야할 사람들을 사랑하기가 쉽지 않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녀의 집안은 오빠의 이혼 문제로 어수선하다. 조카의 양육권과 위자료 문제로 인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 될수록 그녀의 오빠와 어머니는 치졸하고 현실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그녀의 아버지조차 무기력하게 외면하는 모습을 보인다. 낙담한 그녀는 남자친구로부터 위안을 얻고자 하지만, 남자친구조차 옛 여자친구를 못 잊어 그녀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러나 여전히 그녀는 그 가족의 일원이고 그 남자의 여자친구다.감독의 변. 가까운 사람들의 이면(裏面)을 목격하게 되는 순간 그 당혹감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게 되는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이면을 갖고 있다. 나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가까운 사람의 경우에는 내가 그들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까운 사람의 이면을 보았을 때는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 내가 알고 있던 그 사람의 정체가 의심스러워지면서 일순간에 관계가 위축되는 것을 느낀다. 우리에게는 쉽게 그만 둘 수 없는 관계가 있다. 예컨대 가족 혹은 연인이라는 이름의 친밀한 관계들이 그러한 것이다. 그러나 그 관계는 늘 잠복해 있는 어두운 이면 때문에 위협을 받는다. 그래서 우리는, 때로는 미봉(彌縫)하거나 묵인하거나 외면하면서 슬프게 살아간다.별다른 사건 없이도 감정의 미스터리를 만들어내는 능력에서 박찬옥은 종종 그가 조감독으로 함께 일했던 홍상수에 비견된다. 〈잠복〉은 침묵과 충동을 오가는 인물들의 움직임이 매우 섬세하게 묘사된 그의 단편이다.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충동이 잠복하는 공간을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인물들이 움직일 때, 거기에는 숨막힐 듯한 긴장과 예기치 않은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 - 허문영)

지금 여기서 보기

해당 국가에서는 총 10개의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작품을 보고싶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제공 요청을 하고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할 때 알람을 받으세요.

주간 Top 100 스트리밍 요청 영화

출연진

연기 & 캐스팅 관련 AI 대중 반응

캐릭터 관련 AI 대중 반응

제작진

인물의 Live 프로필을 확인해보세요.

감독 연출 관련 AI 대중 반응

평점

-
-
-

대중의 긍부정 평가

긍정 76%
부정 24%

시상식 수상 기록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새로운 물결

    후보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새로운 물결

    후보
  •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

    후보

대중의 취향 시상식

136개 대중의 취향 랭킹

대중의 취향
시상식

7위

대중의 취향
시상식

22위

대중의 취향
시상식

41위

연관 검색어

아래 연관 검색어를 누르면 구글로 검색할 수 있어요

AI가 분석한 대중 반응이 유사한 작품

잠복의 TOP 대중 반응으로 연관 작품 탐색하기

잠복 FAQ

잠복의 수상 기록은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새로운 물결 등 총 4회 노미네이트, 0회 수상 입니다.
잠복의 총 상영시간은 21분 입니다.
잠복의 감독은 박찬옥 입니다.
잠복의 관객 반응과 비슷한 영화는 법 앞에서, 스위치를 누를 때, 죽음과 변모, 셰임, 주체사상 등이 있습니다.
그녀를 둘러싼 다정한 사람들. 가족 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 때로는 마땅히 사랑해야할 사람들을 사랑하기가 쉽지 않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녀의 집안은 오빠의 이혼 문제로 어수선하다. 조카의 양육권과 위자료 문제로 인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 될수록 그녀의 오빠와 어머니는 치졸하고 현실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그녀의 아버지조차 무기력하게 외면하는 모습을 보인다. 낙담한 그녀는 남자친구로부터 위안을 얻고자 하지만, 남자친구조차 옛 여자친구를 못 잊어 그녀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러나 여전히 그녀는 그 가족의 일원이고 그 남자의 여자친구다.감독의 변. 가까운 사람들의 이면(裏面)을 목격하게 되는 순간 그 당혹감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게 되는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이면을 갖고 있다. 나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가까운 사람의 경우에는 내가 그들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까운 사람의 이면을 보았을 때는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 내가 알고 있던 그 사람의 정체가 의심스러워지면서 일순간에 관계가 위축되는 것을 느낀다. 우리에게는 쉽게 그만 둘 수 없는 관계가 있다. 예컨대 가족 혹은 연인이라는 이름의 친밀한 관계들이 그러한 것이다. 그러나 그 관계는 늘 잠복해 있는 어두운 이면 때문에 위협을 받는다. 그래서 우리는, 때로는 미봉(彌縫)하거나 묵인하거나 외면하면서 슬프게 살아간다.별다른 사건 없이도 감정의 미스터리를 만들어내는 능력에서 박찬옥은 종종 그가 조감독으로 함께 일했던 홍상수에 비견된다. 〈잠복〉은 침묵과 충동을 오가는 인물들의 움직임이 매우 섬세하게 묘사된 그의 단편이다.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충동이 잠복하는 공간을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인물들이 움직일 때, 거기에는 숨막힐 듯한 긴장과 예기치 않은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 - 허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