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넓은 세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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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사는 건강한 청년 알렉산더는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한다.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알렉산더는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찾아온 사람은 여덟 살 때까지 불가리아에서 함께 살았던 외조부, 다이 반이었다. 할아버지는 자신은 고사하고 고향인 불가리아 말조차 잊어버린 손자를 보고 할 말을 잃는다. 게다가 밝고 명랑했던 손자가 독일에서 친구도 연인도 없이 외톨이로 살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슬픔에 빠진다.할아버지는 어릴 때 자신이 선물로 주었던 백개먼을 이용해 굳게 닫혀 있던 손자의 마음을 연다. 그리고 손자의 기억을 되찾아주기 위해 병원을 뛰쳐나와 2인승 자전거 여행을 감행한다. 불가리아를 탈출해 이탈리아를 거쳐 독일로 왔던 길을 되짚어 가는 여행을 통해 알렉산더는 그 동안 자신이 잊고 있었던 생의 활력을 되찾아간다. 그리고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서서히 떠올리게 된다. 과연 알렉산더는 불가리아의 고향 마을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지...(출처: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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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평점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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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긍부정 평가
96%
4%
시상식 수상 기록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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