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돌아온 무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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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빌티 일대에서 금광이 발견, 파리떼처럼 모여든 건맨들을 조종하여 회사를 설립한 휘셔일당이 그 지역의 토지 소유자들을 윽박지르며 토지를 깡그리 병탄하는 한편, 이에 거부하는 사람은 사정없이 사살해 버림으로써 그곳은 삽시간에 무법천지로 변하게 되었다. 이에 유력한 지주 가운데 한명인 샵은 보안과 출신 뚱보(마쉬)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한 밀사로 친구 테렌스 힐을 택하였다. 그러나 테렌스 힐은 자기 친구이기도 한 뚱보에게 그 기밀을 전하기도 전에, 무법자들에게 쫓겨 때마침 근처에서 공연중이던 서커스 무대로 뛰어들어 구사일생 목숨만은 건졌으나 출혈이 심하여 마차 밖으로 까지 배어나온 피를 서커스단의 막내동이 조(흑인)가 발견하여 전직 총잡이며 유일한 또 한명의 흑인 톰에게 급히 알림으로써 힐의 생명을 건진다. 허나 무법자들의 추과 색출은 계속되어 놈들이 마차를 뒤기기 직전 완쾌되지 못한 몸으로 극적으로 탈출한다. 하지만 마차속에서 피묻은 헝겁을 발견한 일당은 보복으로 공중 곡예 중인 조를 사살해 버린다. 이일로 서커스단은 해체되고 톰은 조를 죽인 무법자들에 대한 복수의 길에 나서고 결국 테렌스 힐과 동행하여 호수가에서 휴가중인 뚱보를 찾아냄으로써, 악을 징치할 지용이 갖춰지 셈이었으나 상대를 조직적이고 날쌘 집단의 건맨들인 까닭에 힐은 묘안을 짜내기에 이른다. 그리하여 토지 사용권 갱신을 위해 군수가 현지로 올 즈음 을 택하여 서커스단을 재 규합시키는가 하면 그들이 죽였거나 굴복시킨 자들의 이름을 공중곡예사들이 허공에서 거명함으로써 통쾌하게 죄상을 폭로하는 동시에 서커스탄을 무장시키고 주민들을 참여시켜 악당들을 일망 타진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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