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로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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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로버츠(Bob Roberts: 팀 로빈슨 분)는 가수이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이고 펜싱 애호가이며 정계의 유력한 인물이다. 그가 중하층 출신이라는 점을 보면 그의 성공은 미국이 기회의 나라라는, 다시말해 아메리카 드림은 여전히 실현가능한 것임을 웅변하는 모범적인 사례임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1990년 밥 로버츠는 미 상원의원에 출마하여 펜실베니아주의 선거 유세를 시작하면서 시작한다. 로버츠는 명쾌하고 단순하면서 심금을 울리는 방식으로 60년대 관용주의와 정치적 천진성이 파괴시킨 가치들의 회복을 주장하여 중산층 관중들의 환호를 받는다. 가수 출신인 밥은 유세장에서 자신이 옹호하는 보수주의 노래를 부르며 유권자의 정서에 파고든다. 이것은 90년대 스타일의 활동적이고 강력한 선거운동으로 무례함, 알콜중독, 마약, 성 문란 등을 상대방의 미온적 경제정책과 그것이 야기한 경기후퇴 탓으로 돌린다. 이러한 전략이 적중하여 밥에게 유리하게 나타난다. 그런데 방해꾼이 나타난다. 신문기자인 아랍계 벅스 래플린은 밥이 대부금 유용과 마약밀매에 연루되어 있다는 증거를 발견한 것이다. 그것이 폭로되자 밥의 선거운동은 타격을 받게된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한다. 어느날 밥을 한 남자가 저격한 것이다. 밥은 경호원들 사이에서 창백하게 변해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저격범은 바로 벅스 래플린(Bugs Raplin: 지안카를로 애스포시토 분)이었다. 밥이 병원 침대에 누워 회복을 기다리는 동안 대중 매체는 그의 편이 된다. 밥은 신우익의 선교자, 미래를 위해 불구가 된 예언자로 찬양된다. 한편 벅스 래플린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한다. 드디어 투표일이 되고 유권자들은 저마다 투표를 한다. 누가 선거의 우승자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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