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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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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이 꿈인 소년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영화는 액자구조 형식을 취한다. 소년의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신기한 꿈과 경험에 관한 이야기는 현실의 시간으로 확장되고, 서로 다른 공간과 관계들이 교묘하게 맞물린다. 꿈과 현실,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서사 구조가 돋보이는 작품.장편 <팔월의 일요일들>(2005)을 통해 세 인물의 이야기가 병렬적으로 구성되는 서사 구조를 선보였던 이진우는 단편 신작 <모퉁이의 남자>에서 이야기에 대한 보다 도전적인 시도를 감행한다. <팔월의 일요일들>이 한 권의 책을 매개로 비교적 세인물의 이야기가 각각 독립된 위치를 점하는 병렬식 구조의 영화였다면, <모퉁이의 남자>는 이야기의 확장과 수렴이라는 스토리텔링 방식이 인물들의 관계 및 공간과 엇물리는 더욱 복잡한 양상을 드러낸다. 교사와의 염문이 돌고 있는 여학생과 그녀를 좋아하는 남학생. 학교 뒷산에서 남학생이 들려주는 시나리오 이야기가 곧 영화의 전면으로 등장하지만, 다시 또 이 이야기는 시나리오 속 등장인물 혹은 두 교사의 꿈 이야기로 확장되고 분산되다가‘모퉁이’라는 공간을 통해 교차되고 수렴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이야기의 포함 관계 및 경계 구분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는 서사 방식에 의해,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위치는 단일한 좌표값을 갖는 대신 이야기의 안과 밖을 넘나들게 된다. 그 자체가 하나의 표면이자 이면인 뫼비우스의 띠처럼 현실과 꿈의 경계를 무효화시키는 이 이야기는 뒤엉킨 듯한 골목길의 공간적 의미나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맞물려 작동하며 전체로서의 통일성 역시 견인해낸다. 영화적 서사 구조에 대한 감독의 흥미로운 손놀림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전주국제영화제 - 이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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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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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긍부정 평가

긍정 84%
부정 16%

시상식 수상 기록

  • 대단한 단편영화제

    감독특별전

    후보
  • 국제대학생평화영화제

    본선경쟁작

    후보
  •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문 - 단편

    후보

대중의 취향 시상식

75개 대중의 취향 랭킹

대중의 취향
시상식

9위

대중의 취향
시상식

11위

대중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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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의 남자 FAQ

모퉁이의 남자의 장르는 드라마입니다.
모퉁이의 남자의 감독은 이진우 입니다.
모퉁이의 남자 출연진은 오정세, 이채은, 서동갑, 이종필 등이 있습니다.
2024-10-04 기준, 모퉁이의 남자 관객 리뷰 분석결과 "구수한", "사투리가 구수한", "액자식 구성인", "반칙인", "토종인" 등 총 75개의 관객 반응이 확인됐습니다.
모퉁이의 남자의 관객 반응과 비슷한 영화는 삭제하시겠습니까?, 우리는 불스다, 세이크리드 세븐, 쓰리 바디 프라브럼, 테이크 백 등이 있습니다.
영화감독이 꿈인 소년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영화는 액자구조 형식을 취한다. 소년의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신기한 꿈과 경험에 관한 이야기는 현실의 시간으로 확장되고, 서로 다른 공간과 관계들이 교묘하게 맞물린다. 꿈과 현실,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서사 구조가 돋보이는 작품.장편 <팔월의 일요일들>(2005)을 통해 세 인물의 이야기가 병렬적으로 구성되는 서사 구조를 선보였던 이진우는 단편 신작 <모퉁이의 남자>에서 이야기에 대한 보다 도전적인 시도를 감행한다. <팔월의 일요일들>이 한 권의 책을 매개로 비교적 세인물의 이야기가 각각 독립된 위치를 점하는 병렬식 구조의 영화였다면, <모퉁이의 남자>는 이야기의 확장과 수렴이라는 스토리텔링 방식이 인물들의 관계 및 공간과 엇물리는 더욱 복잡한 양상을 드러낸다. 교사와의 염문이 돌고 있는 여학생과 그녀를 좋아하는 남학생. 학교 뒷산에서 남학생이 들려주는 시나리오 이야기가 곧 영화의 전면으로 등장하지만, 다시 또 이 이야기는 시나리오 속 등장인물 혹은 두 교사의 꿈 이야기로 확장되고 분산되다가‘모퉁이’라는 공간을 통해 교차되고 수렴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이야기의 포함 관계 및 경계 구분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는 서사 방식에 의해,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위치는 단일한 좌표값을 갖는 대신 이야기의 안과 밖을 넘나들게 된다. 그 자체가 하나의 표면이자 이면인 뫼비우스의 띠처럼 현실과 꿈의 경계를 무효화시키는 이 이야기는 뒤엉킨 듯한 골목길의 공간적 의미나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맞물려 작동하며 전체로서의 통일성 역시 견인해낸다. 영화적 서사 구조에 대한 감독의 흥미로운 손놀림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전주국제영화제 - 이선화).
모퉁이의 남자의 수상 기록은 국제대학생평화영화제 본선경쟁작, 대단한 단편영화제 감독특별전, 대한민국 영화대상 단편영화상 등 총 24회 노미네이트, 2회 수상 입니다.